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05 15:51

시선 사로잡는 독특한 스타일 콤팩트 SUV…사용성 강조된 디자인 강점
동급 최고 수준 연비, 경쟁력 있는 실내 공간…인도 기후 고려한 특화 사양

5일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차 ‘쏘넷(SONET) 콘셉트’는 올해 하반기 인도시장에서 출시 예정이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5일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차 ‘쏘넷(SONET) 콘셉트’는 올해 하반기 인도시장에서 출시 예정이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5일 인도 노이다(Noida)시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리는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이하 델리모터쇼)’에 참가해 소형 SUV ‘쏘넷(SONET)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쏘넷 콘셉트’는 하이테크 기술이 대거 탑재된 스마트한 도시형 SUV로 개발됐으며, 정식 양산 모델 ‘쏘넷’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인도 최대 볼륨 차급 중 하나인 SUV-로우(low) 시장을 정조준한다.

차명 ‘쏘넷(SONET)’은 강인한 스타일과 동급 최대 IT 편의사양을 갖춘 소형 SUV라는 특장점을 강조하기 위한 ‘Stylish’와 ‘Connected’의 합성어이다. 

강인한 그릴 조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이거 노즈, 램프부터 범퍼 측면까지 전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의 전면부가 인상적이다. 다이내믹한 볼륨감의 바디와 스피디한 이미지의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뤄 완성도 높은 옆모습을 구현해냈다.

실내는 역동적인 인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화려한 조명 연출과 함께 독창적인 세로형 에어벤트, 멀티 컬러 무드 램프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열 탑승 빈도가 높은 인도 현지 특성을 고려한 경쟁력 있는 실내 공간, 인도 기후와 환경 등을 고려한 특화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2열 에어벤트의 기본화,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등 하이테크 편의 사양, 10.25인치 AVN(Audio, Video, Navigation) 기반 원격 시동, 차량 도난 알림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표적이다. 

‘쏘넷’은 인도는 물론 아태, 아중동 등 신흥 시장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