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05 16:04
2020년 2월 5일 코스피. (자료=네이버금융)
2020년 2월 5일 코스피.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5일 코스피는 초반의 큰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소폭 오르며 21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73포인트(0.36%) 오른 2165.63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1.2%), 전기가스업(1.0%), 증권(0.9%), 금융업(0.8%), 전기전자(0.8%), 보험(0.8%), 은행(0.5%) 등은 올랐다. 운수장비(1.0%), 의료정밀(0.7%), 섬유의복(0.6%), 운수창고(0.6%), 의약품(0.5%), 비금속광물(0.5%), 유통업(0.2%)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전 규모가 강세였으며 상승폭은 대형주(0.4%), 소형주(0.2%), 중형주(0.15%)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84개, 내린 종목은 342개였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계양전기우, 덕성우 4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고,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호재가 전해지며 코스피의 상승을 도왔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07.82포인트(1.4%) 상승한 2만8807.63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48.67포인트(1.5%) 오른 329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57포인트(2.1%) 오른 9467.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20% 가까이 오른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13.7%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치며 순조세를 보였다. 이에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계양전기 등 관련 업체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델타 등 미국 3대 항공주도 모두 3~5% 가량 올랐다.

미국 증시에 호재가 이어지며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늘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4329억원, 458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0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0.08포인트(0.01%) 오른 661.32로 장을 마치며 660선을 유지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제조업(2.0%), 통신서비스(1.5%), 운송(1.3%), 통신방송서비스(1.3%), 섬유·의류(1.3%), 방송서비스(1.3%), 컴퓨터서비스(1.2%) 등은 올랐고 IT소프트웨어와서비스(0.3%), 기계·장비(0.3%), 반도체(0.2%), IT하드웨어(0.1%), 통신장비(0.1%), IT지수(0.1%), 비금속(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0.3%), 소형주(0.1%)은 올랐고 대형주(0.3%)은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55개, 하락한 종목은 582개였다. 유니맥스글로벌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124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732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며칠 동안 지속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전거래일 대비 4.1원(0.35%) 오른 11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월 5일 오전 1시 40분(현지시각) 기준 50.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2월 5일 코스닥. (자료=네이버금융)
2020년 2월 5일 코스닥.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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