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05 16:5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남기명(사진) 전 법제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단장으로 위촉된다.

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단장으로 남기명 전 법제처장을 위촉한다.

이번에 위촉된 남 준비단장은 공수처가 출범할 때까지 준비단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준비단은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는 국무총리 소속 기구이다.

남 준비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제18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2007~2008년에 법제처장을 거쳐 2011~2019년에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했다.

정 총리는 남 준비단장에 대해 “풍부한 공직경험은 물론 법제행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깊고 공수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수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의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라며 “국회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과 소통을 원활히 해 준비단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