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05 17:27
포항시의회는 5일 남구청 및 북구청(장량동)을 방문해 2020년도 구청 각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는 5일 남구청 및 북구청(장량동)을 방문해 2020년도 구청 각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5일 남구청 및 북구청(장량동)을 방문해 2020년도 구청 각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31명의 의원들은 양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은 뒤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현안 해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읍·면·동장들의 참석을 제외시켜 일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조치 및 현장대응에 전념하도록 했다.

구청 업무 대부분이 생활민원이나 주민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다수이므로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현장소통을 통해 본청의 정책을 단순 추진하는 것에서 벗어나 더욱 세심하게 시민 맞춤형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청의 역량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불법광고물 단속 문제, 집중호우시 침수대비 하수도 준설 철저, 산불발생 예방을 위한 감시원 증원 및 통제구역 확대, 농지 불법활용 및 자연경관 훼손 일제조사, 구도심·대단지 아파트 생활민원 해소방안 마련, 태풍피해 복구 신속 추진, 읍·면·동 인력 충원 등 시민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현안 해결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신속집행 및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강조했다.

서재원 의장은 “계획하는 모든 사업들이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늘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길 바란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라는 새로운 위기를 직면했는데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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