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6.03.17 12:16

소비자원 상위 10개사 조사...1위는 '호식이두마리치킨'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 가운데 소비자만족도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가장 높고 교촌치킨이 가장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매장수 상위 10개 브랜드업체(2014년 기준)를 이용한 소비자 2000명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교촌치킨 ▲굽네치킨 ▲네네치킨 ▲또래오래치킨 ▲멕시카나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페리카나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BBQ치킨 ▲BHQ치킨 등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한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1위는 호식이두마리치킨으로 5점 만점에 3.53점을 기록했다. 이어 페리카나치킨(3.48점), 처갓집양념치킨(3.46점) 순이었으며 교촌치킨이 3.2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종합만족도는 배달서비스 정확성, 직원서비스, 배달음식, 배달접근성, 가격, 서비스 체험의 6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아우른 점수다. 특히 부문별 점수의 경우 배달서비스 정확성, 직원서비스, 배달음식, 가격, 서비스 체험의 5가지 항목에서 교촌치킨은 모두 최하점을 받았다.

개별 평가 항목별로는 주문대로 정확하게 배달됐는지를 묻는 배달서비스 정확성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이 4.0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원 서비스는 처갓집양념치킨(3.66점), 배달음식 상태는 BHC치킨(3.77점), 배달접근성(주문 용이성)은 BBQ치킨(3.82점)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업체별 점수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가격이었다. 1위인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점수는 3.85점인데 비해 최하위인 교촌치킨은 2.78점으로 1점 넘게 차이가 났다. 구매 경험에 대한 종합평가인 서비스체험은 페리카나치킨이 3.49점으로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2.2%p이며 종합만족도에는 부문별 가중평균치가 적용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