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06 09:08

저출산∙고령화 관련 인구 고민 잇따라…성장세 띈 지방 주요 도시 기대↑
충남 서산, 다양한 장점 기반 15년 연속 인구 증가…지역 부동산 상승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의 인구정체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서산시 인구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5년 연속 증가하며 올 상반기 18만 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총 17만8,980명이 서산에 거주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17만7,671명) 대비 약 0.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산시의 인구 증감률은 충청남도 평균(0.45%, 2018년 12월 기준)의 3배 수준에 달한다.

2030세대의 청년 세대의 거주 비율이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서산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인구는 약 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산 전체 인구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로, 다른 주변 도시들보다 연령대가 젊은 편에 속한다.

서산시가 이처럼 젊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데는 높은 청년 고용률이 한몫했다. 민선7기 출범 첫해인 2018년 하반기 기준 서산의 청년 고용률은 45.1%로, 전년 대비 11.3% 상승했다. 지난해 초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서 최우수 지자치단체로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주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 내 미분양 주택은 총 1,32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1,894가구) 대폭 감소했다. 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충남 서산시가 꾸준한 인구 증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금호건설이 선보인 ‘서산 금호어울림’가 대표 알짜 단지로 꼽힌다. 서산 테크노밸리 A1b블록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 68~84㎡ 총 72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가까워 이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성연천과 근린공원 등을 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이에 더해 성연초․중학교와 서일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자녀 교육 환경이 마련돼 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중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1257-1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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