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06 09:38
구윤철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구윤철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민간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정부가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며 “그 중 하나가 계획대로 신속하게 재정을 집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서울 컨퍼런스센터에서 2020년도 1분기 재정집행 제고를 위한 ‘관계부처 차관 조찬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한 재정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경기보강 역할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구차관은 “생산, 소비, 설비투자의 주요 3대 지표가 2개월 연속 개선되고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동반상승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등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요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가 중심을 잡고 계획대로 신속하게 재정을 집행해야 한다”며 “지난해 집행 노력으로 마련한 우리 경제 반등의 불씨가 민간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도 총력을 다해 재정집행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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