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06 14:1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응에 총력 대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응을 위하여 신속진단제, 기존 약물을 활용한 치료제 재창출 등 긴급대응연구를 추진한다.

50억원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급히 연구개발이 필요한 4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면역학적 반응 원리를 기반으로 진단검체 전처리, 항원 진단기술, 시약개발 및 임상학적 성능평가 등 방역 현장에서 보다 신속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또 현재 다른 질환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기존 치료제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신속히 선별하여 시급히 치료제를 확보한다.

바이러스의 성장특성, 병원성·감염력, 항원성·면역력 등 고유 특성을 분석하여 방역당국에 필요한 정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감염환자의 처치 및 향후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한다.

국내·외 발생 지역(아시아 중심)의 감염 발생률 및 분포율을 분석·예측하고, 해외 바이러스 R&D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자원을 수집·제공하여 방역당국의 적절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역량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기술들을 신속히 개발하는 동시에,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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