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06 11:54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24개 과제에 390억 지원

현대차 넥쏘가 수소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넥쏘가 수소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본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3856억원을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기업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7일자로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 육성사업’을 공고한다. xEV는 전기차(BEV), 수소연료전지차(FEC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전기로 구동하는 차를 뜻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 가능한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확대, 충전시간 단축, 안전 및 편의성 제고 등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점 지원 분야는 친환경차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에너지 저장과 충전 등 4개 분야다. 산업부는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에 39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대내외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체질을 개선해 미래차 시장 선점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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