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06 14:30
1번 환자의 주치의인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사진=KBS뉴스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오늘(6일) 퇴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번 확진자는) 발열 등 증상 및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되어 금일 퇴원이 최종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첫 번째 확진자는 35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19일 우한발 중국남방항공(CZ6079)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인천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되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인천의료원으로 격리 조치되었으며 지난달 20일 확진되었다.

1번 환자의 주치의인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지난 5일 '2번 환자 퇴원' 등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1번 환자는 지난주 금요일(1월 31일)까지 단계적으로 호전돼서 지금은 일상상태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월요일 화요일(지난 3일과 4일)에 진행한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미검출되며 이르면 6일에 격리해제를 결정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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