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06 14:2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에스넷시스템이 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증가한 3200억원, 당기순이익은 84%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SD-WAN등 신규 사업의 개시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건비, 경비, 컨설팅 비용 등의 선행 투자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에스넷시스템측은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선행 투자 해온 신사업 분야에서의 매출 증가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꼽았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교통 인프라와 국방 분야로 진출해 공군,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공사와 여러 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베트남 법인을 통한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기여했다.

수익 및 사업구조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에스넷은 2019년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등 유의미한 결실을 맺으며, 국내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가 아닌 일시적인 현상으로, 올해 더욱 강화된 IT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1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주당 100원에서 20%증가한 것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새해에는 ICBM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진화한 종합 ICT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IT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로보틱 인프라 오토메이션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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