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06 15: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과 호주중앙은행이 통화스왑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6일 호주중앙은행(RBA)과의 상호협의를 통해 오는 7일 종료 예정인 기존 통화스왑계약의 만기 연장(3년)과 규모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은과 호주중앙은행간 통화스왑 규모는 100억 호주달러/9조원에서 120억 호주달러/9조6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참고로 호주의 국가신용등급은 3대 국제신용평가사(S&P, 무디스, 피치) 모두 AAA이이며 호주달러화는 IMF 준비통화로 외환거래규모 5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국제통화로 평가받는다. 

한은 관계자는 “주요 국제통화국으로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위상이 높은 호주가 우리나라와 통화스왑규모를 확대해 갱신함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금융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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