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06 15:03

"수출·내수 활성화 대책 적기 마련할 것"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지속되면서 우리경제 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제체질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성장 노력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제2차 혁신성장 민관협의회’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신종 CV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켜 국민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와 우리경제에 미칠 다양한 영향과 직·간접적 파급경로를 지속적으로 점검·분석할 것”이라며 “수출 및 내수 활성화 대책을 적기에 마련하는 등 경제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올해 혁신성장에 있어서 구체적 성과를 통해 확실한 변화를 이루어 내겠다”며 “5대 영역 10대 분야 규제혁신 등을 통해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여 신산업 영역에서 더 많은 혁신창업,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3법 입법을 계기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경제 시대를 구현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마련한 AI 국가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의 정책성과가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도 투자와 지원을 집중하여 성과 창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