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왕진화 기자] 20번째 확진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된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GS홈쇼핑 본사가 오는 8일까지 문을 닫는다.

GS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된 해당 직원은 15번 확진자의 가족"이라며 "15번 확진자의 의심 시기인 지난달 31일 이후 출근하지 않고 재택 격리 중이었으나 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당사는 해당 직원뿐만 아니라 소속부서, 유관부서직원, 접촉 의심자에 대해 재택근무 및 유급휴가 조치를 취했다"라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추가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사는 직원들의 안전을 기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에 대한 직장폐쇄 조치를 취했다"며 "조치 기간은 금일 오후 1시부터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3일간으로 이 기간 동안 GS샵 TV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20번째 확진자의 근무지가 확인됨에 따라 GS홈쇼핑과 관할 영등포구청 및 관계 기관의 협의가 진행돼 결정됐다. 

GS홈쇼핑 측은 "해당 기간동안 본사 사옥 전체에 대한 철저한 추가 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의심증상 점검 등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