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06 20:08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미래형 파워트레인 탑재…신규 플랫폼 PTA 적용
인텔리전트 AWD,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능동적 주행 실현

6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2015년 국내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출시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손진석 기자)
2015년 국내 출시 이후 5년 만에 신규 플랫폼 PTA가 적용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국내 정식 출시됐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6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신규 플랫폼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정일영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2015년 국내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최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강화된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패밀리 SUV“라며 ”실용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디스커버리 DNA를 담고 한층 진보된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랜드로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채택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새롭게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깔끔한 디자인의 전면 그릴, 스포티한 전후방 범퍼, 아래로 길게 뻗은 에어 인테이크는 다이내믹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특히,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된 LED 헤드 램프는 현대적인 패밀리룩을 완성시키고, 다이내믹한 존재감을 잘 드러낸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특징 중 하나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바탕으로 한 실내 공간이다.

40:20:40의 분할 폴딩 시트인 뒷좌석은 리클라인 기능 및 앞‧뒤로 160㎜ 슬라이딩이 가능해 어린아이부터 성인 탑승자까지 모든 승객들에게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수납공간의 크기도 기존 대비 약 17% 커졌다. 센터 콘솔박스는 최대 9.9리터의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트렁크는 897리터로 확대됐으며, 최대 1794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이번 신차에서는 운전자의 작동 환경 반경을 줄이기 위해 송풍구와 터치스크린의 위치 변경과 공조장치 및 드라이브 모드 조작을 위한 버튼도 최신 디자인의 터치식으로 개선됐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실내 (사진=손진석 기자)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실내 (사진=손진석 기자)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이어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를 약 6% 개선했다.

48볼트의 MHEV 기술은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 및 리튬-이온 배터리로 차량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하며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17㎞/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고,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미래형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트랜스버스 아키텍처(PTA)를 새롭게 적용했다.

PTA의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으로 엔진 마운트를 하부 쪽으로 재배치해 차체 중심을 낮춰 코너링 시 스티어링의 느낌과 반응성을 개선했다. 동시에 탑승객이 느끼는 진동과 소음이 줄어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총 3가지 출력의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제공한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으로 제공되며, 각각 최대 토크 38.8㎏·m, 43.9㎏·m의 강력한 힘을 전달한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37.2㎏·m의 최대 토크를 통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노면의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 2)가 적용됐다.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또한,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탑재돼 안정적인 온로드 주행 시에는 전륜에만 토크를 배분하여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최대 600㎜의 도강 능력을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스톱앤고(Stop&Go) 기능이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첨단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전방 주행 차량의 속도를 파악하며, 교통 정체로 인해 전방 차량의 주행이 멈출 경우 완전히 정차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그 외 차선유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이 기본 사용으로 탑재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국내 판매 가격은 D150 S 트림 6230만원, D180 S 트림 6640만원, D180 SE 트림 727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인 P250 SE 트림은 6980만원이며 전모델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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