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07 09:16

트위터 15%, 보잉 3% 상승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중국의 미국산 제품 관세 인하라는 특단의 조치로 6일(현지시각)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8.92포인트(0.3%) 오른 2만9379.77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63.47포인트(0.67%) 오른 9572.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9포인트(0.33%) 오른 3345.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미국산 제품 750억달러(약 90조원) 규모에 부과한 관세율을 오는 14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산 제품의 대중국 수출량이 늘어난 것을 전망한 투자자들은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상승으로 뉴욕 증시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입은 타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트위터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하며 전일 대비 15.10% 올랐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사도 이날 전일 대비 3.59% 오르며 다우지수 종목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가 전날 크게 하락한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전일 대비 1.94% 올랐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635~1.682% 사이를 오가다 전일 대비 0.002%p 오른 1.646%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431%, 최고 1.469%를 찍고 전일 대비 0.004%p 오른 1.447%에 호가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1.87포인트(0.44%) 오른 425.49에 장을 마치며 회복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온스당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30달러(0.46%) 오른 1565.10에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0센트(0.39%) 오른 5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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