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2.07 09:55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경제국장을 단장으로 5개 분야 중심의 '경제 TF'를 구성했다.

지역경제 현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대응방안을 발 빠르게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부천시는 '경제 TF'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본 기업을 위해 소상공인 140억 원 특례보증 대출, 중소 제조기업 2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피해 접수를 위한 소상공인과 중소 제조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품귀현상과 가격 폭등세가 있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부천시 물가모니터요원과 함께 가격·수급 상황을 점검해 지역물가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도 추진한다. 3월부터 부천시 지역화폐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특별 상향하고 부천역 지하상가, 투나, 세이브존 등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시 전 부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부서 물품 구매하기, 중식 이용하기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서별 상반기 공공재정 조기집행, 공용물품 조기구매 및 지역경제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해 소상공인·중소 제조기업 등의 업종별 애로사항을 청취·점검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 마련·추진에 총력을 다하라”고 전 부서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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