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07 11:27
이용진 (사진=코미디빅리그 캡처)
이용진 (사진=코미디빅리그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말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북한인가?"라고 지적했다.

7일 진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인가? 문재인'씨'라고 부르면 막 잡아갈 분위기"라며 "'문재인씨' 자체가 존칭인데 그걸로도 모자르다니 걔들에게는 문재인이 공화국 최고존엄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우리 이니, 우리 이니' 하면서 대통령을 아예 애 취급하면서"라며 "근데 우리 이니, 아침에 맘마는 먹었나?"라고 비꼬았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의 애칭 '재이니'를 줄인 '이니'라 부르며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표현하는 것을 언급했다.

끝으로 진 교수는 "아니, 애를 어떻게 키우는 거야.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 때찌할 꺼야"라고 덧붙였다.

'이용진 문재인씨 논란'은 지난해 2월 tvN디지털 예능프로그램 '괴릴라 데이트-MC딩동편'에 출연한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MC딩동에게 붙은 수식어 '사전 MC계의 대통령'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문재인씨 이야기 하시는 거냐"고 말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불거졌다.

(사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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