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2.07 11:14

"12일에 '그린 뉴딜 경제'에 대해 정의당 입장 발표"

심상정(왼쪽 세번째) 정의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환경회의-정의당 21대 총선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의당)
심상정(왼쪽 세번째) 정의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환경회의-정의당 21대 총선정책 간담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제공=정의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환경회의-정의당 21대 총선정책 간담회'에서 "저희 당의 핵심 의제를 두 가지로 제시한 바 있다. 하나는 불평등이고 하나는 기후 위기"라며 "정의당이 이제는 말로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은 많이 부족했다. 이제부터는 기후 위기와 가장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저희 당은 기후 문제와 경제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서 '그린 뉴딜 경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또 상당히 많은 세미나와 토론 또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서 다음 주 수요일 그린 뉴딜 경제에 대한 저희 당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론 그것은 출발이다. 그 이후에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산업 전략에 대해서 노사하고도 간담회를 할 것이고, 물론 환경 단체들과 적극적인 TF 구성을 요청드릴 생각"이라면서 "그게 이번 총선에서 그린 뉴딜 경제를 시작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할 것이고 이것이 가장 우리당의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저희 바램은 환경운동을 오래 해 오신 시민단체들과 어떤 수준이던지 선거연대를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제안을 드렸던 것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이뤄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 협약도 중요하고, 시민선거인단을 통해서 시민들이 뽑는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민선거인단에 적극적으로 가입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권유했다.

마지막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후보 전략도 같이 병행해가고 있다는 말씀드린다"며 "아무튼 '한국환경회의'가 정의당과 파트너가 돼서 대한민국이 '기후 악당 국가'에서 하루빨리 졸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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