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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07 11:39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대신증권이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10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한다.
대신증권은 오는 13일 20회차 무보증 후순위채를 105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사채의 만기는 7년, 금리는 3.9%다. 금리는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7년 만기 A+ 등급 민평금리 추이, 2017년 이후 증권사 후순위채 발행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주요 신용평가사들도 대신증권이 발행을 앞둔 이번 후순위채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후순위채는 채권이 통상 부채로 인식되는 것과 달리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하지만 만기가 5년 미만으로 남았을 때부터는 자본으로 인정되는 금액이 매년 20%씩 줄어든다.
대신증권은 이번 자금 조달로 재무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발행이 완료되면 대신증권 순자본비율(NCR)이 495.6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에는 417.42%였다.
이정은 기자
midas@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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