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초중고 수업일수 '최대 19일'까지 단축 허용
교육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초중고 수업일수 '최대 19일'까지 단축 허용
  • 윤현성 기자
  • 승인 2020.02.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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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천재지변' 인정…"온라인 학습 등 활용할 것"
6일 교육부가 공개한 학사일정 조정현황. (사진=교육부)
6일 교육부가 공개한 학사일정 조정현황. (사진=교육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교육부가 이를 '천재지변'으로 판단해 학교 수업일수 단축을 허용했다.

7일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수업일수 감축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에게 신종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고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서 학교 측은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휴업하는 학교가 늘면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하는 학교가 생길 것을 대비한 조치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초·중·고와 특수학교는 연간 190일 이상 수업일수를 확보해야 한다. 다만 천재지변 등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 '10분의 1' 범위에서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다. 즉 최대 19일까지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어 171일 이상만 수업하면 된다.

교육부는 이번 수업일수 감축으로 수업 결손이 생기는 일을 최소화하도록 학교장에게 당부하며 "휴업 기간에도 온라인 학습과 가정학습 자료 제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전했다. 또 시도교육청에서는 수업일수 감축에 따른 학교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코로나 우려로 휴업한 학교는 유치원 450곳, 초등학교 77곳,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33곳, 특수학교 3곳을 포함한 총 592곳으로 전날(5일)과 비교해 220곳 늘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수업일수를 일부 감축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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