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20.02.09 14:55

조 시장 "왕숙신도시는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 많아 기업 운영하는데 장점"

조광한(왼쪽 <b>남양주시</b>장이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 기업유치와 관련해 김상철(오른쪽) 한컴그룹 회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남양주시</b>)
조광한(왼쪽) 남양주시장이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 기업유치와 관련해 김상철(오른쪽) 한컴그룹 회장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장이 시장 접견실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을 만나 왕숙신도시 기업유치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관내 왕숙신도시 내 조성되는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140만㎡)의 첨단산업단지에 IT, 바이오·메디컬, 정밀화학분야, 농생명클러스터 등 앵커기업과 해외투자기업을 유치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조광한 시장은 지난 7일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을 만나 왕숙신도시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기업환경 경쟁력 등을 설명하고 기업유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컴그룹은 1990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IT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한글과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등 15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왕숙신도시는 도시철도 유치 등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뛰어나고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등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많은 장점이 있으며, 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임직원들이 거주하는데도 적합한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므로 한컴그룹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철 회장은 "왕숙신도시는 남양주만의 특성을 살려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남양주는 지리적인 장점이 매우 큰 지역으로 직원들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만 갖춘다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지난 1월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을 만나 기업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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