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10 09:21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 외국인이 주식은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채권은 넉 달 만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0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08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4조6230억원 순투자해 총 5조310억원이 순투자됐다.

이에 1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581조5000억원(시가총액의 33.8%), 상장채권을 128조4000억원(7.0%) 등 총 709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먼저 외국인은 1월중 상장주식을 4080억원 순매수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7000억원), 아시아(1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미국(-1조5000억원), 중동(-2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를 보면 미국이 246조1000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71조2000억원(29.4%), 아시아 73조4000억원(12.6%), 중동 19조7000억원(3.4%) 순이었다.

또 1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6조2110억원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이 1조5880억원 발생하면서 총 4조623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지난 9월 이후 넉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지역별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4조1000억원(4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6조2000원(36.0%), 미주 10조9000억원(8.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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