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2.10 09:52
2020년 1월 서울 원룸, 투스리룸 월세 변동 추이. (자료제공=다방)
2020년 1월 서울 원룸, 투스리룸 월세 변동 추이. (자료제공=다방)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에 위치한 원룸 평균 월세가 55만원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다.

10일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를 발표했다.

다방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는 55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4% 상승,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종로, 여의도, 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 인접한 서초구(64만원), 용산구(53만원), 마포구(52만원)가 각각 8%씩 올랐으며 서대문구(50만원), 성북구(47만원) 등도 6~7% 올랐다. 다만 강서구(43만원)가 7% 하락했으며 영등포구(46만원), 양천구(42만원)도 하락세를 보였다.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전달 대비 4% 상승한 70만원을 기록하며 2018년 12월(70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7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투·스리룸 월세는 서울 25개 구 중 20개 구에서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도봉구(60만원, 9%), 마포구(78만원, 5%), 은평구(58만원, 4%), 강남구(110만원, 4%)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54만원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고려대학교(47만원)가 4% 올랐고, 서울대학교(40만원)도 3% 상승했다.

강규호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팀장은 "부동산 매매 거래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투·스리룸 월세 시장으로 흘러오면서 서울 지역 시세가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원룸 시장 역시 개강을 앞둔 2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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