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10 11:17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공적 유통채널 '공영홈쇼핑'을 통해 마스크·손소독제 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으로 마스크·손소독제 품귀현상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중기부는 마스크를 다량 확보해 '노마진'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마스크 100만개, 손소독제 14만개를 확보했다. 1명당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마스크와 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다"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중소기업에 마스크 1만개를 지원했으며, 전통시장과 상인회를 통해 국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마스크 30만개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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