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10.16 10:10

금성출판사는 이달 19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고 16일 밝혔다.

금성출판사는 1965년 10월, ‘어린이 첫걸음’이란 책을 발행하며 출판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금성칼라판 학생백과, 칼라명작 소년소녀 세계문학, 지능개발 천재학습, 칼라판 소년소녀 위인전기, 금성판 과학학습만화 등 수많은 아동 도서와 소설 조선왕조500년, 근현대문학전집, 그리고 백과 사전을 비롯한 각종 사전, 교과서와 학습 참고서 등 다양한 출판물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출판사로 성장했다.

또한, 금성출판사에서 설립한 금성문화재단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MBC 문화방송과 공동으로 ‘MBC창작동화대상’을 진행하며 창작 동화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아동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금성출판사는 "양질의 교과서를 개발·보급하여 교사와 학생의 교수, 학습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교육 수준 제고와 대한민국 교육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금성출판사는 현재는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2018년부터 사용될 교과서를 개발 중에 있다. 교사들이 가르치기 쉽고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과서를 구현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성출판사의 교사 지원 사이트인 티칭허브(http://thub.kumsung.co.kr)는 금성교과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박물관 자료까지 아울러 다량의 융합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약 60여 개 기관 및 지자체와 제휴하여 수천여 개의 동영상, 이미지, 지도 정보 등을 확보하고, ‘역사전시관’, ‘인물∙사건 캘린더’, ‘놀라운 과학이야기’ 등 활용성 높은 교육콘텐츠로 가공하여 제공한다.

금성출판사는 올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교과서 <국민소학독본>발행 120주년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교과서 120년, 삽화로 보는 시대 문화 컬렉션展’을 마련하고 무료로 공개했다.

이 전시는 지난 5월 오픈 되어 뮤지엄금성 사이트(http://museum.kumsung.co.kr)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개화기부터 2009개정 교육 과정기까지 120년 동안 발행된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선별된 330여 점의 삽화를 테마관과 시대관으로 구성하여 설명과 함께 보여 준다.

금성출판사는 1997년에 학습지 사업을 시작하며 시세를 확장했고, 1999년에는 푸르넷 지도교사의 방문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1년부터는 학습지와 온라인 학습, 푸르넷 교사의 지도가 병행되는 ‘푸르넷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금성출판사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금성출판사는 아동 교육 및 출판 분야에 집중해 성장해 왔다”며, “향후 50년도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데에 충실하여, 교육 출판 전문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더욱 힘쓸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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