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10 12:13
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욕에서 운영중인 ‘비비고 푸드트럭’에 고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욕에서 운영중인 ‘비비고 푸드트럭’에 고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2주 동안 맨해튼 중심가에서 '비비고 만두' 메뉴를 샘플링하는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비고 푸드트럭은 록펠러센터 인근을 시작으로 뉴욕대학교, 브로드웨이, 파크 애비뉴 등 직장인과 밀레니얼 세대가 많이 집결하는 곳에서 운영되며, 대표 K푸드 제품인 '비비고 만두'를 고추장 소스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에 운영해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는 뉴요커들이 점심식사 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일 뉴욕대 앞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1200명 이상이 '비비고 푸드트럭'을 방문했다. 메뉴를 시식한 한 뉴욕대 학생은 “20분이나 줄을 서서 겨우 만두를 받을 만큼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코리아타운 외에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반갑고, 록펠러센터에 위치한 매장에 직접 찾아가 다른 메뉴들도 맛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안효진 CJ제일제당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만두 이미지와 '비비고' 팝업 매장을 알리는 문구 등으로 래핑된 '비비고' 푸드트럭을 통해 브랜드와 매장 인지도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비비고'가 미 동부지역 메인 스트림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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