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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10 14:08
[뉴스웍스=이정은 기자]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받으며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투자배급사 CJ ENM, CJ CGV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10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50% 오른 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CJ ENM(035760)은 전거래일 대비 2.62% 오른 14만8700원에, CJ CGV(079160)는 1.03%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사실이 드러나 일부 지점이 영업을 일시 중단하며 타격을 입었던 CJ ENM과 CJ CGV는 미국발 희소식으로 주가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각) 진행 중인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상 수상에 이어 각본상·국제영화상·감독상·작품상의 4관왕을 거머쥐며 한국 영화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날 시상식장에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배우 및 스태프와 함께 아카데미상 객석에서 봉준호 감독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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