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2.10 14:02

목록업무 담당자, 직접 중소기업 방문

방위사업청은 창원시와 함께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사진=방위사업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올해 2월부터 목록화를 요청하는 방산분야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맞춤형 목록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목록화란 주민등록번호처럼 군수 품목에 대한 식별 및 재고 번호를 부여하는 군수업무의 중요한 절차 중 하나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무기체계가 적기에 전력화 될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목록화를 전담하는 부서가 별도로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요청서 작성 사전 준비부터 과정이 까다롭고 인력이 부족해 목록화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정확한 목록화 요청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무기체계의 적기 전력화에 기여하는 등 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현장 맞춤형 목록 교육을 실시한다. 

방위사업청 목록업무 담당자가 직접 업체를 방문해 목록화 교육과 함께 실제 자료를 검토하고 요청서를 작성해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에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업체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규격목록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업체의 요청 시기에 맞추어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서형진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현장 맞춤형 목록화 교육을 통해 목록화 일정이 촉박하고 목록화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1:1로 지원함으로써 적기 목록화 달성과 민·관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한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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