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10 14:19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자료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 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과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을 거듭하는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업 중심 자금전환을 통한 자산운용시장 활성화, 연기금의 지속적 성장은 중요한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2019년 말 기준 국내 진입 외국계 금융회사 점포는 163개로 1년 전과 같았다. 영업소는 133개소로 1개 줄었으나 사무소가 30개소로 1개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67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54개소, 아메리카 36개소, 호주 5개소, 아프라카 1개소 순으로 뒤따랐다.

국가별로는 미국 금융회사가 33개소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본 21개소, 독일·프랑스 14개소, 영국·중국 11개소, 싱가포르(10개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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