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0 16:09

중기대출 잔액은 7.3% 증가한 162조7000억

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IBK기업은행은 2019년 당기순이익(자회사 포함)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7643억원)보다 7.8% 줄어든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4017억원으로 전년(1조5110억원)보다 7.2%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11.1조원(7.3%) 증가한 162조7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22.6%를 기록해 중기금융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유지했다.

견실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수익 자산은 전년대비 17조8000억원 증가한 256조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다소 줄었으나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연체율은 0.02%포인트 떨어진 0.47%,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04%포인트 낮아진 1.28%를 기록하고 대손비용률은 연도말 기준 역대 최저치인 0.6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0.09%포인트 하락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중기금융 노하우에 바탕을 둔 혁신금융으로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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