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0 16:24
서울 중구 은행회관. (사진=박지훈 기자)
서울 중구 은행회관.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은행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에 취약한 독거노인에게 마스크 8만장을 지원한다.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을 대표해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2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어르신들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연합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약 8만장의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연합회는 지난 2018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 '희망열기 캠페인'에 참여해 3억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2019년에는 '착한바람 캠페인'을 통해 에어컨 제공·설치를 위해 2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이번 상황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게 필요 예방 물품 전달과 피해기업 긴급 금융지원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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