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10 16:45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11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해안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다. 모레(12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내일(11일) 밤에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모레(12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오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 예상 강수량(11일 밤(18시)부터 12일까지)은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남해안: 20~60mm, 전국(남해안 제외): 10~30mm다.

내일(11일) 밤부터 모레(12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 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1일) 아침 기온은 -6~5도(평년 -9~1도), 낮 기온 11~15도(평년 3~10도), 모레(12일) 아침 기온 0~10도(평년 -9~1도), 낮 기온 8~15도(평년 4~10도)다.

모레(12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겠고, 특히 내일(11일)부터는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4~9도, 모레 아침 기온은 6~10도 높겠다.

내일(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1k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모레(12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강원산지나 일부 내륙의 높은 지대에는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모레(12일) 비가 오기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모레(12일)는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 평균풍속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이상, 그 밖의 내륙에도 평균풍속 30~45km/h(8~12m/s)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2도, 대전 -2도, 광주 0도, 춘천 -5도, 청주 -1도, 전주 -1도, 강릉 2도, 대구 0도, 부산 5도, 마산·창원 2도, 울릉·독도 3도, 제주 6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대전 15도, 광주 15도, 춘천 12도, 청주 14도, 전주 15도, 강릉 14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마산·창원 13도, 울릉·독도 10도, 제주 1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자외선 지수 '좋음', 오존 지수 '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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