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10 17:25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0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6개 정당에 '노동사회정책 관련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6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정의당, 평화민주당, 바른미래당이다. 

공개질의서는 노사관계, 노동시장, 경제민주화, 사회안전망 영역에서 한국노총의 핵심 정책 요구를 담았다. 각 정당에 한국노총의 총선 정책을 알리고, 이를 중앙당 총선 정책 공약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각 정당의 노동 정책 공약을 평가해 한국노총 총선 방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노조 할 권리 보장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 철폐 ▲고용안정 ▲적정임금 보장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사회안전망 강화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항목마다 4~5개의 질문이 있고, 각 정당은 객관식으로 답하는 방식이다. 질문 당 배점에 따라 총점이 매겨진다.

한국노총은 오는 13일까지 답변서 접수를 마감하고, 18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3월 초 열릴 총선 노동정책 기획 토론회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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