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10 21:30
10일 선공개된 '낭만닥터 김사부2' 11회 스틸컷. (사진=SBS 제공)
10일 선공개된 '낭만닥터 김사부 2' 11회 스틸컷. (사진=SBS 제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한석규가 쓰러진 이후의 긴박한 상황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이길복)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김사부' 신드롬을 일으키며 10회분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0회 엔딩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오른팔의 마비와 극심한 통증, 버스 전복 사고로 인한 상처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버스 전복 사고에서 부상을 입고도 중증 외상 환자 수술에 들어가 환자를 살려낸 김사부는 소파에서 일어나려다 끝내 정신을 잃고 혼절했다. 김사부 진료실 앞을 지나던 서우진(안효섭)은 바닥에 누워있는 김사부를 발견하고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애타게 불렀지만 김사부는 의식을 찾지 못했다.

오늘(10일) 제작진 측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한석규가 안효섭에게 업힌 상태로 응급실로 실려 가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선공개했다.

서우진 옆으로 놀란 배문정(신동욱)과 울컥한 장기태(임원희)가 같이 달려가는 가운데 김사부가 쓰러져 있는 광경을 목격한 오명심(진경)은 충격을 받은 듯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뒤따르고 있다. 아무 힘도 없이 서우진에게 업혀 있는 김사부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이면서 과연 김사부와 돌담병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할 당시 한석규는 자신을 업고 달려야 하는 안효섭을 연신 다독이면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따뜻함을 자아냈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혼신을 쏟아낸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합이 조화를 이루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이 만들어졌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지난 10회에서 펼쳐진 '김사부 혼절 엔딩'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휘감았다"며 "오른팔의 마비와 통증, 그리고 사고에서의 충격으로 극한의 고통에 사로잡혔던 김사부의 상태는 어떤 것인지, 심장 떨리는 반전이 터질 10일 방송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11회는 오늘(10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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