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20.02.10 18:02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본투글로벌센터 관계자와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정부산하 '본투글로벌센터'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남양주시에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신도시를 지향함과 더불어 자족도시 성장동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3기 신도시 대표도시인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를 첨단산업에 기반한 글로벌 기업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센터를 방문한 조광한 시장은 "3기 신도시의 절반에 해당하는 왕숙 신도시 성공의 관건은 얼마나 많은 양질의 첨단기업을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신도시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최근 3기신도시 발표에 따라 왕숙 1지구에는 농생명, 바이오 메디컬, 정밀화학 등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외 앵커기업을 유치하며, 양정역세권과 맞닿은 왕숙 2지구는 테마가 있는 문화예술클러스터와 MICE산업 등 복합 전시산업 계획 등 경제중심 자족도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남양주시가 수도권동북부 거점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 유망기술기업 해외진출과 시가 지향하는 경제중심도시에 부합하는 기술기업유치 등에 대하여 상호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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