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11 09: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퓨처플레이가 동영상리뷰 서비스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 

퓨처플레이 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했으며, 총 12억 규모로 시드 단계를 마무리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지난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이커머스 컨설턴트 출신인 윤태석 대표 및 커머스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브이리뷰는 지난 3월 서비스 공식 런칭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동영상리뷰에 있어 압도적인 위치를 선점해왔다.

브이리뷰는 특허기술인 AI챗봇을 이용한 리뷰 업로드 시스템을 이용한다. 기존에는 평균 6단계의 번거로운 단계를 거친 웹페이지를 활용해야 리뷰를 작성할 수 있었으나, 브이리뷰는 실구매자가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 메신저 채팅 내에서 손쉽게 리뷰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종전 기술 대비 리뷰 수집율을 470% 이상 크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인터넷쇼핑몰 제품 상세페이지 상단에 게시되는 ‘브이리뷰 위젯’은 잠재소비자의 이탈율을 낮추고 그들의 구매의사를 약 14.7% 상승시켰다.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 뿐만 아니라 커머스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정예솔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이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후기 등록 시스템은 소비자의 신뢰를 받기에는 아직까지 번거롭고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소비자와 판매자가 손쉽게 사용 가능하며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동영상 중심의 리뷰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본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커머스 시장에서의 동영상리뷰의 중요성과 파급력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커머스 시장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동영상리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진입장벽과 이커머스의 기술적 진입장벽을 AI기술 활용 리뷰 솔루션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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