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11 11:39

2월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개인 출고 고객 대상…3년간 764만원에 쏘울 부스터 EV 소유

기아차는 2월 중 출고하는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개인 출고 고객 대상으로 전기차 전용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온을 출시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2월 중 출고하는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개인 출고 고객 대상으로 전기차 전용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온을 출시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2월 한 달간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11일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매각에 이르기까지 카 라이프 전체를 책임지는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 온(Switch 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는 한편,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기아자동차의 중장기 전략 ‘플랜 S(Plan S)’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먼저, 기아차는 2월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를 통해 기아자동차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기간(12‧24‧36개월)에 따라 정상 할부 금리(4%) 대비 1.1~2.2%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전기차 스마트 할부 특별 금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신차 가격이 4980만원인 니로 EV 노블레스 트림을 전기차 보조금 1320만원(제주, 대구, 부산, 인천 기준), 선수율 10%,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정상 할부 금리 대비 1.1% 인하된 2.9%의 저금리를 적용 받아 약 57만원의 이자 부담 절감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기아차는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기아 레드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통해 고객들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전국 어디서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나아가 전기차 신용카드로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5% M 포인트 적립, 세이브-오토 이용 및 해당 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전국 가맹점 0.5% M포인트 적립, 기아레드멤버스 제휴처 0.5%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 내에 기아자동차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도 제공한다. 단, 3년 주행거리가 4만5000㎞ 기준,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약정서 작성 고객 대상이다.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까지 보장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위치 온 프로그램을 이용해 신차 가격이 4630만원인 쏘울 부스터 EV 프레스티지 트림을 구매할 경우 실 구매가는 전기차 보조금 1320만원(제주, 대구, 부산, 인천 기준)을 적용받아 3310만원, 3년 후 잔존 가치 보장 가격은 최대 신차 가격의 55%를 적용받아 2546만원이 된다.

따라서 차량 잔존 가치를 보장받아 3년간 대차 부담금(실 구매가 3310만원 – 잔존가치 보장 가격 2546만원)으로 약 764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이를 일할 계산 시 하루에 약 7000원으로 쏘울 부스터 EV를 소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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