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경수·최기상 각각 19·20호로 영입…1차 인재영입 마무리
민주당, 이경수·최기상 각각 19·20호로 영입…1차 인재영입 마무리
  • 전현건 기자
  • 승인 2020.02.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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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과학자 이경수 박사…"기성 정치 틀에 '핵융합' 일으켜보고 싶어"
우리법연구회 출신 최기상 전 부장판사…"국민 중심의 선진사법구조 만들겠다"
(사진=전현건 기자)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행사에서 19호 영입인재인 이경수(사진 왼쪽)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부총장과 20호 인재인 최기상(사진 오른쪽)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가 앉아있다.(사진=전현건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4·15 총선을 앞두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을 지낸 이경수(64) 박사와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 의장이었던 최기상(51)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민주당의 19·20호 영입인재다. 이들을 끝으로 총선 출마를 위한 민주당 1차 인재영입은 마무리됐다.

이경수 박사는 민주당의 전문 과학기술분야 첫 번째 영입 인재로 핵융합기술 연구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 과학자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 석사, 텍사스대 박사를 거쳐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매사추세츠공대(MIT) 플라즈마 퓨전센터에서 근무하며 핵융합기술 연구 활동에 매진해왔다.

1992년 한국 최초 플라즈마 공동연구시설 '한빛' 총괄 책임자와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를 맡았고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도 지냈다.

현재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를 위해 선진 7개국이 참여하는 초대형 국제공동프로젝트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이끌고 있다.

이 박사는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 입국에 여생을 걸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며 "기성 정치의 틀에 '핵융합'을 일으켜보고 싶다. 정치도 이제 과학"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박사와 함께 영입된 최기상 전 부장 판사는 광주 살레시오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사법 제도 개혁에 대한 법원 내 자문 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도 지냈다.

전남 영암 출신인 최기상 전 부장판사는 진보 성향 판사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으며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여러 차례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최 전 부장판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국민에게 '법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사법제도를 만들고 싶다"며 "인권 최우선 수사와 책임 있는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국민이 중심인 선진사법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환영인사에서 "이 두 분이 함께 민주당에서 대한민국 변화의 빛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오늘 그동안 영입한 인재들이 모두 자리해주셨다. 이분들과 함께 만들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국회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박사와 최 전 판사를 마지막으로 1차 인재영입을 끝냈다. 이날 인재영입 발표 식에는 그동안 소개된 당의 영입 인재들이 모두 참석해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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