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11 14:11

쏘나타 센슈어스‧전기차 콘셉트카 45‧엑씨드‧이매진 바이 기아, 본상 받아
현대차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ZET·전동 퀵보드 콘셉트도 수상

2020 iF 디자인상에서 수송부분 본상을 받은 기아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왼쪽)와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인 45(오른쪽 위), 전동 퀵보드 콘셉트 EPV01(오른쪽 아래) (사진제공=현대자동, 기아자동차)
2020 iF 디자인상에서 수송부분 본상을 받은 기아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왼쪽)와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인 45(오른쪽 위), 전동 퀵보드 콘셉트 EPV01(오른쪽 아래) (사진제공=현대·기아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11일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의 엑씨드,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iF 디자인상은 지난 1953년 설립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분야는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부문으로 나뉘며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된다.

이번에 수상한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는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이다.

전기차 콘셉트카 ‘45’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가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하고,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의 외관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줘 ‘45’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기아차의 ‘엑씨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 기반의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도심형 컴팩트 CUV의 특징을 갖췄다. 유럽 감성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한 차량이다.

‘이매진 바이 기아’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크로스오버 전기차 콘셉트카로 기아차 미래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가 지난해 구축한 개방형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인 ‘제트(ZET)’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제트를 통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설계한 전동 킥보드 콘셉트인 ‘EPV01’도 대여 편리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흰색의 외관과 한옥 마당을 연상시키는 열린 충전 공간을 통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한 ‘국회 수소충전소’,  폐기되는 자동차 가죽 시트를 업사이클링해 의상을 만들어 주목 받은 ‘현대 리스타일(Re:Style)’ 등이 제품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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