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11 16:04

"고객 혼선 최소화 위해"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현대홈쇼핑이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3일 오후 2시 40분 TV방송을 통해 판매 예정이던 마스크를 자사 공식 인터넷쇼핑몰인 H몰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문 전화가 폭주할 것에 대비한 조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13일 진행하기로 했던 '크린조이 마스크' TV방송의 경우, 방송 시작 30분전에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방송 알림' 서비스 신청 고객만 10만 여명에 달한다"며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 ARS 주문 전화 폭증으로 통신 장애 등이 예상된다는 통신사 권고를 고려해 방송 판매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기존 방송과 동일한 시점인 오는 13일 오후 2시 40분부터 PC로 접속할 수 있는 H몰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크린조이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준비 물량은 총 4000세트(1세트 60개입)이며 판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인당 1세트만 구매 가능하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오늘(11일) 오후 4시부터 매 30분 1회씩, 방송 화면 상단에 온라인 판매 관련 안내문을 고지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H몰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도 안내문을 띄우고, 방송 알림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별도로 문자 메시지도 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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