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11 16:56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요일인 내일(12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모레(13일)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남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내일(12일) 새벽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오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13일)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에 비가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전북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3일 아침(09시)까지)은 (12일까지)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 30~80mm(많은곳 제주도산지 150mm 이상), 전국(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외, 경남은 12일까지): 10~30mm, 서해5도(12일): 5~1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0~10도(평년 -9~1도), 낮 기온 7~15도(평년 4~10도), 모레(13일) 아침 기온 -1~9도(평년 -8~2도), 낮 기온 9~17도(평년 4~10도)다.

내일(12일)과 모레(13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은 3~7도 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일(12일)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3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나 일부 내륙의 높은 지대에는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는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내일(12일)은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 평균풍속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4도, 대전 5도, 광주 8도, 춘천 -1도, 청주 5도, 전주 8도, 강릉 6도, 대구 5도, 부산 10도, 마산·창원 8도, 울릉·독도 8도, 제주 11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대전 11도, 광주 13도, 춘천 8도, 청주 11도, 전주 13도, 강릉 11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마산·창원 13도, 울릉·독도 11도, 제주 1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나쁨',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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