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12 09:35

81명 이상 이용시 연간 운영비 850만원 지원 …등록 인원수 따라 5단계 차등

양평군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올해부터 경로당 운영비를 3단계(646만원~750만원)에서 최대 850만원까지 5단계(646만원~850만원)로 확대 지원한다.

양평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24.5%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곳이다. 이에따라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양평군을 이를 감안, 경로당 등록인원수가 20명까지는 연 646만원, 21~40명 연 700만원, 41~60명 연 750만원, 61-80명 연 800만원, 81명 이상은 연 850만원의 운영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관리양곡, 일반 쌀 등으로 지원한 경로당 양곡(쌀)도 올해부터는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양평 쌀로 바꾼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환경 양평 쌀 판매 확대 등 을 통해 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한 조치다. 지원되는 양곡은 등록 인원에 따라 8단계로 나눠 경로당별로 16포~38포(10kg/포)를 지원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금년도에는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급을 3등급에서 5등급으로 확대해 경로당의 운영비가 증액됐으며 이번 인상이 경로당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이용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노후를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경로당이 활성화되고,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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