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12 09:18
(자료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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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은 기자] 1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또다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48포인트(0%) 내린 2만9276.34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5.66포인트(0.17%) 오른 3357.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5포인트(0.11%) 오른 9638.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 "미국 경제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에 관해서는 "지금의 통화정책은 적절하다"고 전했다. 그의 발언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독일 등 다른 나라들은 돈을 빌리고도 돈을 받는다"며 "Fed의 금리는 너무 높고, 달러화는 수출을 어렵게 만든다"고 전했다.

미국의 의류 브랜드 언더아머의 주가는 이날 18% 급락했다. 이날 오전 지난 4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 언더아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올해 예상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가 폭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6%p 오른 1.606%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6%p 오른 1.434%에 호가되며 모두 금리 상승세를 보였다.(채권 가격 하락).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3.84포인트(0.90%) 오른 428.4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온스당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10달러(0.57%) 내린 1565.60에 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37센트(0.74%) 오른 49.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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