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2.12 09:36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사진=ANNnewsCH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39명의 감염자가 새롭게 확인됐다.

1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후생상)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요코하마(橫浜)에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에 대한 신종코로나 추가 검사에서 39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의 감염자 수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74명이 됐다.

또한 가토 후생상은 승선자와는 별도로 검역관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일본 요코하마 앞바다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총 56개 국가 승객 2666명과 승무원 1045명 등 총 3711명이 타고 있다. 이 중 일본인은 1281명, 한국인 승객(9명)·승무원(5명)은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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