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12 10:25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유망선수 대거 참여…청각컬링도 출전

사진은 컬링(지체) 경기장면. (제공=경북장애인체육회)
컬링(지체) 경기장면. (제공=경북장애인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장애인체육회는 11~14일 4일간 열리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빙상 등 7개종목에 68명(선수 30, 임원 등 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 5위 목표 달성에 총력을 쏟는다.

경북선수단은 동계체전에 대비해 합숙훈련을 갖고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1월부터 빙상과 아이스하키가 구미금오랜드 아이스링크에서, 휠체어컬링팀은 의성, 강릉컬링센터에서 훈련했다. 장애인스키팀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현지강화훈련을 하며 막바지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올해는 경북의 취약종목인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 우수·유망선수를 대거 참여시켰으며, 신설된 청각컬링 종목에 출전함으로써 메달획득은 물론 신설 종목 및 신인 선수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북은 동계종목 육성이 열악한 환경이지만 신인 선수발굴에 많은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주의해 선수들 모두 대회를 무사히 잘 치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