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인공지능대학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여, 2020년 7개 대학원을 추가로 선정·지원한다.

지난해 5개 대학이 처음 선정된 AI대학원 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AI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임교원 확충, AI 특화 교과 개발 등 AI 교육혁신에 노력중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AI 인재 확보 노력 등에 비추어 국내 AI 분야 전문인재와 대학 차원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월 발표한 AI 국가전략의 후속조치로서 AI 대학원 운영위원회 발족 등 다양한 대학현장 및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에 AI 대학원 확대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융합과정 신설 등 신규 7개 대학원을 선정한다. 

AI대학원 프로그램 내 기존 ‘고급·전문과정’ 외에 ‘AI 융합과정’을 신설하여 대학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AI 고급·전문과정은 3개로 최대 10년간 190억원되고, ‘AI 융합과정은 4개로 최대 3년간 41억원이 지원된다. 

AI 학과 외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평가체계 및 기준을 개선하고 상호 교류협력 및 교원확보를 지원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교육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하여 대학 AI 교육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나가는 한편,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강구하여 AI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