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12 11:49

총 연장 2.4㎞구간 중 1.2㎞ 우선 확장, 나머지 1.2㎞ 연내 확장

경주시는 보문단지 진입로 ‘알천수개기~구황교 구간' 확장공사를 3월 중 착공해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미 확장한 구간.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보문단지 진입로 ‘알천수개기~구황교 구간' 확장공사를 3월 중 착공해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미 확장한 구간.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2016년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보문단지 진입로 ‘알천수개기~구황교’ 구간 확장공사를 3월 중 착공해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보문교~구황교까지 연결되는 알천북로는 보문관광단지로 진입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그동안 상시적인 교통정체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관광철 교통정체가 심각하고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기존 왕복 2차로 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문화재 시·발굴 조사를 완료하고, 총 연장 2.4㎞구간 중 2019년까지 1.2㎞를 우선 확장했고 나머지 1.2㎞ 구간을 올해 내 확장 개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동궁원·보문단지 등 주요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되고, 최근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467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계획도로 63개 노선 29㎞에 대해 토지보상 및 공사를 추진하는 등 주요기반시설인 도시계획도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