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12 16:22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일반보증을 49조300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이는 전년 보다 3조3000억원 많은 것이고, 최근 3년 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신보는 12일 ‘2020년도 영업전략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보는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약 3조3000억원 증가한 49조3000억원으로 늘렸다. 창업기업에 17조원, 수출기업 12조원, 주력산업 3조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9조5000억원, 고용창출·유지기업에 4조5000억원 등이다.

또 유동화회사보증 2조4000억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신용보험 20조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는 경영안전망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수행 역량도 한층 강화한다. 혁신스타트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고 청년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공간인 ‘마포혁신타운 프론트원’을 조성해 청년창업가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저성장 기조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절호의 기회”라며 “주력산업과 신산업 병행 지원을 통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회복과 역동성 제고를 위해 신보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