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12 16:42

동네식당, 전통시장 등 이용 권장…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12일 지역경제 살리기 오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지역경제 살리기 오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12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매주 금요일, 월 4회 실시하고 있는 구내식당 휴무제를 매주 수·금요일, 월 8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업계의 경영상태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2000여 공무원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구내식당 휴무일에는 부서별 행정지원담당 읍·면·동 지역의 식당과 전통시장 등에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는 포항시청 구내식당이 휴무제를 월 8회로 확대할 경우 지역 내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매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선 직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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